해외 거주 고객의 의뢰로 진행된 32년 된 30평대 2BAY 구축 아파트 전면 리모델링입니다. 노후 난방·급수 배관 교체와 단열 보강으로 주거 성능을 먼저 해결한 뒤, 투베이의 한계를 레이아웃 혁신으로 풀었습니다. 현관은 중문 방향을 틀어 프라이버시와 동선을 동시에 확보하고, 솔리드+우드 패턴 벽·포인트 창으로 콘셉트를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거실은 발코니 확장과 LX 뷰 프레임 베젤리스 샤시로 시야를 넓히고, 날개벽을 남겨 방화문 시야를 자연스럽게 차단—수직 간접조명과 라운드 몰딩으로 부드럽게 연결했습니다. LX ‘디아망 포티스’ 벽지를 적용해 걸레받이·문틀 노출을 최소화하며 미니멀한 마감을 구현했습니다. 주방은 식탁을 복도 영역으로 옮겨 통로를 다이닝으로 전환하고, 냉장고/키큰장/밥솥장으로 수납을 극대화했습니다. 상부장을 과감히 없애고 침니형 후드를 강조, ㄷ자 조리대+아일랜드로 작업동선과 일상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안방은 슬라이딩 도어로 침실·드레스룸을 가변 분리하고, 라운드 모서리·간접조명·대형 거울로 협소감을 완화했습니다. 욕실은 안방 욕실을 파우더 연계 세면존으로 실용화하고, 공용 욕실은 건식 구조로 재설계—탱크리스 변기, 매립수전, 풀사이즈 거울로 깔끔함과 유지관리를 모두 잡았습니다. 기능과 미학을 균형 있게 담아,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한 사례입니다.